01. 美 관세 폭탄에 가상자산 시장 ‘패닉’…비트코인, 3시간 만에 급락

글 | 바오바오 기자

02.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3시간 만에 시장 ‘붕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가 가상자산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관세 발표 이후 불과 3시간 만에 8만7892달러에서 8만2439달러로 급락하며 5000달러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공포심을 안긴 수치입니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비트코인만이 아닙니다. 이더리움, 리플(XRP), 솔라나, 카르다노(ADA)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5~7%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손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03. 위험자산 회피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만든 ‘하락 도미노’

미국의 관세 조치 발표는 단순한 무역 이슈가 아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키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가속화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는 각국에 ‘10%+알파’ 수준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까지 자극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준 총재는 “가격 인상이 수요 위축으로 이어지면 기업 매출이 감소하고, 마진 하락 압박까지 겪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런 거시경제적 압력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이미지 삽입 위치]

04. 레버리지 ETF 시장도 ‘탈출 러시’…1.6억 달러 순유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레버리지 ETF 시장에도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코스콤에 따르면, 미국 상장 2배 레버리지 ETF(BITX)에서는 최근 한 달간 무려 1억6340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이는 전체 2배 레버리지 ETF 중에서도 2위 규모입니다.

또한 ‘BITU’ ETF에서도 511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2배 레버리지 ETF 순매도 상위 5위 내에 두 상품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가상자산의 반등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05. 트럼프 ‘친 가상자산’ 정책 효과, 거시경제 리스크에 묻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가상자산 산업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1월 22일에는 일시적으로 10만6136달러의 연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죠. 하지만 관세 발표 이후 시장은 급속히 냉각됐고, 3월 11일 기준 7만8523달러까지 떨어지며 27%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백악관이 주최한 첫 번째 ‘가상자산 서밋(Crypto Summit)’도 기대만큼의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경기침체 공포라는 더 큰 이슈에 눌린 탓입니다.

06. 향후 전망: 반등 vs 추락, 가상자산 어디로 가나

가상자산 시장은 지금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미국의 거시경제 정책에 따라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주요 이슈는 FOMC 기준금리 결정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무역정책 발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 단기 반등보다는 안정적인 투자 심리 회복정책 불확실성 해소가 전제되지 않는 이상, 본격적인 상승세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자료 및 원문 링크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비트코인 가격 급락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1.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 발표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주요 원인입니다.

Q2. ETF 자금 유출은 어느 정도인가요?

A2.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에서는 한 달간 1억6340만 달러가 유출되었고, BITU에서도 5110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Q3. 가상자산 시장은 언제 회복될 수 있을까요?

A3. 금리 인상 종료 또는 정책적 명확성 확보 등의 변수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연관 콘텐츠

작성자 | 바오바오

📢 본 콘텐츠는 무알로그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광고 코드 삽입 위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